갤럭시로 별 사진 이쁘게 찍기

[CamCyclopedia]

안녕하세요 스마트폰으로 사진찍는 유튜버 괴짜입니다

가끔 하늘이 매우 맑은날 도시의 불빛이 닿지 않는 먼곳에 있다면

별이 다이아몬드처럼 총총 박힌 정말 멋진 별풍경을 볼 수 있죠?

갤럭시S22U / Expert RAW 천체모드 / 광각렌즈 / 10분 노출 / 촬영후 보정

하지만 요즘 도시인들에겐 이런 멋진 별풍경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운이 좋아 보게 된다 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눈으로 보는 것처럼

별풍경을 이쁘게 촬영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갤럭시S21U / 프로모드  / 광각렌즈 / 30초 노출 / 촬영후 보정

갤럭시의 프로모드를 활용하면 별을 잘 찍을 수 있긴 하지만

RAW파일 보정도 쉽지않고, 초보자분들에겐 세팅도 어렵습니다

갤럭시S22 시리즈 Expert RAW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인 ‘천체모드'

하지만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의 Expert RAW에 천체모드가 들어가게 되면서

누구나 별 어려움 없이 고퀄리티 별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체모드를 활용하면 폰을 삼각대에 고정후

노출 시간만 설정해주고 기다리기만 하면 별이 아주 잘 나옵니다

완성본도 어느정도 보정이 된 결과물이기 때문에

편집에도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이제 누구나 갤럭시 S22천체모드를 활용하면

큰 어려움없이 별을 촬영할 수 있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별은 잘 나오는데 이쁘지가 않아…”

그렇습니다

별사진도 사진의 한 종류이다 보니

별만 많이 나온다고 무조건 이쁜 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그냥 별을 많이 기록하는게 아닌

“별사진을 이쁘게 촬영하는 꿀팁’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1. 지형 지물을 활용하세요

별사진이라고 꼭 별만 찍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지형 지물을 이용해서 별을 담으면

별사진이 훨씬 더 이뻐집니다

위의 사진처럼 등대와 배만 넣어서 별을 찍었을 뿐인데도

사진속 이야기가 훨씬 풍부해지고

바닷가에서 보는 별이라는 정보또한 전달해줍니다

이렇게 터널을 액자틀처럼 사용할 수 있구요

주변에 뭐가 없다면 이렇게 가로등 하나라도 넣으세요

그냥 별만 찍는것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2. 피사체를 활용하세요!

지형지물과 같은 내용인데 별풍경을 적절한 피사체와 섞어서

촬영하면 훨씬 더 좋은 별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피사체가 없다면 연출을 하세요!

갯벌위로 은하수가 보이는데 그대로 촬영하기엔

너무 까만바닥에 은하수만 보여서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고려청자를 피사체로 두고 청자에서

은하수가 나오는듯한 연출로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실버버튼을 챙겨가서 실버버튼에 반사된 별을 찍어보기도 했구요

적절한 피사체가 없다면 사람을 넣어도 됩니다

하지만 사람은 30초 이상 가만히 있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천체모드로 4~10분의 장노출로는 촬영이 힘들고

프로모드 30초를 활용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지형지물을 활용하거나 피사체와 함께 별을 찍으면 좋다” 인데

여기서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기실겁니다.

“그건 알겠는데 지형 지물이나 피사체를 어디다 어떻게 넣어야 할지 모르겠음!”

그럴땐

3. 안내선 기능을 활용하세요!

카메라 어플의 안내선 기능을 활용하면 위와 같이

4개의 선으로 화면을 9영역으로 나눕니다

그 선을 참고해서 피사체를 정확한 가운데 놓아도 되구요

아니면 위의 예시처럼 4개의 선이 서로 교차되는

지점에 피사체를 배치하고 시선이 가는 쪽으로 여백을 두면

안정적인 구도를 구도를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상과 하늘을 같이 찍는다면

안내선을 활용해 지상 1 / 하늘 2의 비율로

촬영하면 안정적인 구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확한 수평이나, 중심을 잡을때 참고를 꼭 해서

촬영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어느정도 참고를 할 때 좋은것이지

수학공식처럼 “무조건 저렇게 해야한다!!” 라고는

또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진의 개성이 다 사라질수도 있으니까요!

마지막 팁은

4. 달을 피하지 마세요

“별 볼때는 무조건 달이 없어야 좋은거 아닌가요?”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무조건 은하수 촬영이나 별의 개수가 많이 나오게 하기위한 방법이구요

별 촬영에 있어서도 달을 잘 활용하면 의외로 신선한 별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이상하죠? 별도 보이는데 풍경은 낮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게 가능하냐면 보름달이 뜬 날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별의 개수는 많이 안보이지만 대낮에 별이 보이는 듯한

동화같은 풍경을 촬영할 수 있었죠?

위의 두 사진 모두 반달이 뜬 날 촬영했기 때문에

첫 번째 사진에서는 코스모스의 색상이 정확히 표현되었구요

두 번재 사진에서는 벤치와 눈내린 풍경의 색상이 정확히 표현되어

달이 없는 경우보다 더 이쁜 별사진을

촬영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린 4가지 팁과 갤럭시 천체모드를 활용해서

소중한 여러분의 추억을 더 예쁘게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1] 이 글에 포함된 모든 사진은 갤럭시 천체모드 혹은 프로모드로 촬영되었습니다.

[2] 본 글의 저자는 괴짜TV이며, 본 글의 내용 및 의견은 당사의 공식 설명 또는 의견이 아닌 괴짜TV의 의견입니다.